영진전문대'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

입력 2014-07-29 07:58:02

취업 역량강화 연수 방학중에도 '구슬땀'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사업'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하는 '중소기업 이해' 교육에 참여 중인 재학생들이 발표자료를 작성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교 학생들이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취업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열중하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지난달 23일부터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2014년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학생 70명은 자바(Java) 프로그래밍 등 현장 실무 교육을 이수한 데 이어 '중소기업의 이해' 과정을 연수하고 있다. 면접 시 스토리텔링 활용법을 익히고, '전공과 부합하는 지역 우수 중소기업 탐색'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의 발표를 한다.

또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하루 8시간씩 지역 기업체 현장에서 실습을 하는 등 취업 경쟁력 향상에 땀을 쏟는다.

영어 회화, 중국어 특강, 해외취업 과정에도 많은 학생이 몰리고 있다. 컴퓨터정보계열 '일본IT기업주문반' 1~3학년생 166명은 방학기간 일본어 특강에 참여 중이며, 컴퓨터응용기계계열 165명은 일본취업반과 조선중공업 등 협약반에서 공부하고 있다.

취업 스펙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자격증 취득 학습에도 재학생들의 관심은 뜨겁다. ▷전자정보계열 재학생 31명은 표면실장기술(SMD) 자격 ▷경영계열 26명은 유통관리사 자격 ▷국제관광계열 84명은 중국어와 토익 ▷부사관 계열 39명은 전자기기 자격 ▷유아교육과 20명은 동화구연과 POP 초급자격 준비에 각각 참여하고 있다.

장모란(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2년) 씨는 "교수님의 추천으로 산학맞춤 교육을 알게 돼 방학 중에도 취업을 위한 마무리 준비로 바쁘다"며 "특히 다음 주부터 갖게 될 현장 실습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체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이번 체험과 교육이 취업이라는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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