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엄마 자수, '구원파 대모' 유병언 도주 지휘!…김엄마 '속내는?'
김엄마 자수 소식이 전해졌다.
유병언(73·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조력자 일명 김엄마와 유희자(52)씨가 자수했다.
김엄마 자수와 함께 두 사람은 자수 직전까지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태릉 인근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차장검사)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두 사람이 검찰조사에서 "TV를 통해 (자수하면) 선처해주겠다는 보도를 보고 자수를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25일 김엄마 등 핵심 도피 조력자들에 대해 '이달 말까지 자수할 경우 불구속수사하는 등 선처하겠다'고 밝혔었다.
검찰은 김씨와 유씨가 지난 5월27일~28일 경기 안성의 금수원을 빠져나와 함께 도피 행각을 벌였다고 전했다.
김엄마는 이날 오전 6시 인천지검 당직실로 전화를 걸어 두 사람이 함께 자수하겠다는 뜻을 밝힌 후 오전 8시30분쯤 인천지검으로 찾아와 자수했다.
검찰은 두 사람이 유 전회장의 사망 전 행적을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유 전회장의 운전기사 양회정씨의 소재와 관련해서는 "(자신들이) 금수원을 떠난 이후 연락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김엄마가 유 전회장 도피를 도운 이유에 대해 "친분관계에 의한 것"이라며 "일부 보도에서 나온 것처럼 돈을 받고 도운 것은 아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자수한 김엄마 역시 유 전회장의 사망소식을 TV를 통해 접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엄마 자수, 이것보다 왜 유씨가 죽었는지 이유가 더 궁금" "김엄마 자수, 이제와서 자수한들 무슨 소용" "김엄마 자수, 애들이 불쌍하오...가족이나 챙기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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