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쌀국수와 분짜, 노상카페…베트남 하노이로의 음식여행

입력 2014-07-28 07:05:00

EBS 세계 견문록 아틀라스 28~30일 오후 11시 35분

크고 작은 호수 300개를 품은 '호수의 도시'. 1천 년 이상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올드 시티'(Old City). 거리마다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쌀국수를 먹는 사람들로 붐비고, 달달한 연유가 듬뿍 담긴 진한 커피와 맛있는 바게트를 맛볼 수 있는 곳. 오토바이 소음조차 정겹게 느껴지는 베트남 하노이로의 음식여행이 28~30일 오후 11시 35분 EBS 세계 견문록 아틀라스에서 펼쳐진다. 손대는 식당마다 대박을 친 외식업게 미다스의 손 백종원 대표와 함께한다.

하노이의 아침은 쌀국수로 시작된다. 거리는 플라스틱 의자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쌀국수를 먹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하노이에서 가장 유명한 쌀국수 가게는 명성대로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국물 반, 고기 반' 특급 비주얼 쌀국수. 과연 그 맛은 어떨까? 국수 만드는 것부터 육수 내는 과정까지 '쌀국수'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40℃를 웃도는 날씨에도 굴하지 않고 숯불에 고기를 굽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바로 '분짜'를 파는 식당의 풍경이다. 쌀국수만큼 우리에게 알려진 음식은 아니지만, 그 맛은 쌀국수에 견주어도 손색없다. '분짜'는 베트남 젓갈과 식초로 맛을 낸 시원 새콤한 국물에 쌀국수 면과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 완자를 적셔 먹는 음식이다. 하노이 대표음식 '분짜'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공개된다.

세계 곳곳에 들어선 커피 체인점이 '커피의 나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는 눈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다. 베트남만의 독특한 커피 문화가 발달했기 때문이다. 노상카페에 쪼그려 앉아서 마시는 연유가 듬뿍 들어간 700원짜리 '카페 쓰어다'(Cafe Sua da)의 맛은 과연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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