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교황의 방한을 기념해 9월 30일 기념주화를 발행한다. 은화 1종류(액면가 5만원), 황동화 1종류(1만원)다. 은화 3만 장, 황동화 6만 장 등 최대 9만 장이 발행된다. 은화는 순도 99.9%에 지름은 33㎜이고, 황동화는 구리 65%'아연 35%에 지름이 33㎜다.
은화 앞면에는 한국 고유 상징물인 태극 문양과 천주교 상징물인 십자가, 평화를 의미하는 올리브 가지를 입에 문 비둘기 그림이 담긴다. 뒷면에는 교황의 문장이 들어간다. 황동화에는 무궁화, 백합, 올리브, 비둘기가 십자가 형상으로 배치된 모습이 담긴다.
기념주화 구매를 원한다면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에서 다음 달 11∼22일 창구 및 인터넷 접수를 하면 된다. 기념주화 종류별로 1인당 최대 3장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