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의대 출신 삼총사 2만7천 례 항문수술…서부연합외과

서부연합외과의원 제공

치질과 변비는 흔한 만큼이나 고통스러운 질환이다. 특히 장시간 앉아있는 현대인들의 생활습관은 대장항문질환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육식 위주의 서구화된 식습관과 스트레스도 대장항문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서부연합외과의원은 대장항문질환과 하지정맥류, 탈장 등의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대장항문병 전문병원이다. 매년 1천500례 이상의 항문 수술을 해 최근 2만7천 례를 돌파했다. 경북대 의과대를 졸업한 정두선'장유석'조민정 등 3명의 전문의가 진료를 한다. 정두선 원장은 일본 도쿄의 사회보험중앙병원 대장항문과에서 연수를 했고, 대구경북 외과개원의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장유석 원장은 포항성모병원 외과과장을 역임한 대장항문외과 세부전문의다. 남부끄러워하는 여성 환자들을 위해 여성 전문의 조민정 원장이 여성 진료를 도맡고 있다. 조 원장은 대구경북에서 대장항문외과를 전공한 1호 여성 전문의다.

환자들의 대다수는 치핵이나 치열, 항문소양증, 치루 등으로 고통받는다. 비슷해 보이지만 모두 다른 질병이다. 치핵은 오래 앉아 있거나 서서 일하는 경우 항문에 압력이 커지면서 발생한다. 자극성 강한 음식이나 음주, 차가운 음식도 악영향을 미친다. 잘못된 배변 습관도 원인이다. 화장실에 오래 앉아서 신문이나 잡지 등을 읽는 사람은 치핵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채소를 먹지 않고 고기를 좋아하는 식습관이나 과로, 스트레스, 피로 등도 이유로 꼽힌다. 여성들은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자궁이 항문을 눌러 혈관이 확대되고 주위 조직이 탄력을 잃어 내치핵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치열은 딱딱한 대변에 의해 항문이 다치거나 내괄약근의 압력이 커져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이어트를 하는 젊은 여성이나 술을 자주 마시는 남성에게서 자주 나타난다. 치루는 분변이나 이물질 등으로 인해 항문샘이 막히고 항문과 직장 주위에 염증이 생기면서 발병한다. 크론병과 혈전성 치핵, 항문 부위 외상 등도 원인이 된다.

이 같은 질환은 항문에 가려움증을 느끼는 속발성 항문소양증을 유발한다. 이런 이유 없이도 원발성 항문소양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원인에 대한 논란은 많지만 커피나 단 음식, 유제품, 술, 스트레스 등을 원인으로 꼽힌다.

서부연합외과의원은 다양한 증상에 맞춰 최적의 수술 프로그램을 적용해 환자들을 고통에서 해방시키고 있다. 수술한 당일 퇴원하는 통원수술과 바쁜 직장인을 위한 주말수술은 기본이다. 통증을 최소화하고 재발을 줄이는 무통미세항문수술과 항문의 기능과 모양을 최적화 하는 항문성형수술도 시행한다, 원형자동문합기를 이용한 치핵수술은 수술 후 통증과 출혈, 분비물이 없어 편안한 회복이 가능하다. 또한 대장항문뿐만 아니라 하지정맥류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레이저치료, 약물치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하며 무긴장성 탈장 수술도 뛰어난 치료 결과를 자랑한다.

의료특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