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은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지역 최고의 원스톱 의료서비스기관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해다. 신축 건물을 잇따라 완공해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문화된 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등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는 것.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최근 지하 2층, 지상 13층의 규모로 최신식 의료시설을 갖춘 T(데레사)관을 열었다. T관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까지는 2009년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질환센터'(이하 가톨릭 류마티스 관절센터)가 자리 잡았다.
가톨릭 류마티스관절센터는 류마티스내과와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 3개과의 통합진료부와 예방관리부, 연구부로 조직돼 있다. 150병상 규모로 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한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환자와 가족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공보건의료사업과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 등 지역 의료복지 수준 향상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9층에는 지난해 문을 연 '신생아 집중치료지역센터'가 확장, 이전했다. 이 센터는 지난해부터 지역 내 미숙아 및 선천적 질환을 가지고 태어난 신생아들에게 집중 치료를 제공한다. 44병상 규모로 고위험 신생아에 대해 24시간 전문의와 전공의 및 전담간호사가 상주하는 진료체계를 구축했고, 보호자와 산모를 위한 다양한 교육도 제공 중이다.
이 밖에도 49병상의 중환자실과 화장실과 샤워장이 포함된 5인실과 특실, VIP실 등 환자에게 더욱더 편리하고 쾌적한 병실을 운영 중이다. 특히 친환경 자연공간으로 조성된 옥상 정원에서 앞산과 두류산의 전망을 즐길 수 있으며 입원환자들을 위한 힐링 공간도 조성했다.
올 하반기에는 '외래진료센터'가 문을 연다. 외래진료센터는 지하 4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외래 진료과 및 내시경실, 일반검진 및 종합검진센터가 확장 이동된다. 검진부터 진료까지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주차장과 식당 등 편의시설도 크게 확충된다. 특히 질환의 조기 발견에 초점을 맞춘 개인별 맞춤형 검사와 진료가 체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활발한 연구와 임상시험을 위한 '의과대학 연구동'도 신축 중이다. 의과대학 연구동은 실험실 및 실습실을 확충해 임상과 연구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의과대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연구실을 한곳으로 모아 교수들의 연구 업적 증가와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리방과 체력단련실, 멀티미디어실, 열람실 및 세미나실 등의 편의시설도 확충해 수준 높은 연구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지난 5월부터 토요진료를 전면 확대했다. 이에 따라 암, 심장, 호흡기질환 등 중증질환 및 뇌혈관, 말초혈관 등 응급 질환도 전문적인 외래 진료가 가능하게 됐다. 특히 보호자의 동행이 필요한 환자와 직장인, 농어촌 주민들과 학생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의료특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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