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 류마티스관절센터 원스톱 서비스…대구가톨릭대병원

입력 2014-07-25 07:50:24

대구가톨릭대병원은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질환센터와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를 잇따라 문을 열면서 전문화된 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제공
대구가톨릭대병원은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질환센터와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를 잇따라 문을 열면서 전문화된 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제공

2014년은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지역 최고의 원스톱 의료서비스기관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해다. 신축 건물을 잇따라 완공해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문화된 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등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는 것.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최근 지하 2층, 지상 13층의 규모로 최신식 의료시설을 갖춘 T(데레사)관을 열었다. T관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까지는 2009년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질환센터'(이하 가톨릭 류마티스 관절센터)가 자리 잡았다.

가톨릭 류마티스관절센터는 류마티스내과와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 3개과의 통합진료부와 예방관리부, 연구부로 조직돼 있다. 150병상 규모로 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한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환자와 가족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공보건의료사업과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 등 지역 의료복지 수준 향상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9층에는 지난해 문을 연 '신생아 집중치료지역센터'가 확장, 이전했다. 이 센터는 지난해부터 지역 내 미숙아 및 선천적 질환을 가지고 태어난 신생아들에게 집중 치료를 제공한다. 44병상 규모로 고위험 신생아에 대해 24시간 전문의와 전공의 및 전담간호사가 상주하는 진료체계를 구축했고, 보호자와 산모를 위한 다양한 교육도 제공 중이다.

이 밖에도 49병상의 중환자실과 화장실과 샤워장이 포함된 5인실과 특실, VIP실 등 환자에게 더욱더 편리하고 쾌적한 병실을 운영 중이다. 특히 친환경 자연공간으로 조성된 옥상 정원에서 앞산과 두류산의 전망을 즐길 수 있으며 입원환자들을 위한 힐링 공간도 조성했다.

올 하반기에는 '외래진료센터'가 문을 연다. 외래진료센터는 지하 4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외래 진료과 및 내시경실, 일반검진 및 종합검진센터가 확장 이동된다. 검진부터 진료까지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주차장과 식당 등 편의시설도 크게 확충된다. 특히 질환의 조기 발견에 초점을 맞춘 개인별 맞춤형 검사와 진료가 체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활발한 연구와 임상시험을 위한 '의과대학 연구동'도 신축 중이다. 의과대학 연구동은 실험실 및 실습실을 확충해 임상과 연구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의과대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연구실을 한곳으로 모아 교수들의 연구 업적 증가와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리방과 체력단련실, 멀티미디어실, 열람실 및 세미나실 등의 편의시설도 확충해 수준 높은 연구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지난 5월부터 토요진료를 전면 확대했다. 이에 따라 암, 심장, 호흡기질환 등 중증질환 및 뇌혈관, 말초혈관 등 응급 질환도 전문적인 외래 진료가 가능하게 됐다. 특히 보호자의 동행이 필요한 환자와 직장인, 농어촌 주민들과 학생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의료특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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