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매매않고 전세 찾아…부산, 인천 등 주요도시 거래량은 늘어
대구경북의 올 상반기 주택 거래량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면 부산, 인천 등 전국 주요도시 거래량은 늘었다.
대구는 부동산 호황을 누리면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구매수요를 전세수요로 묶어뒀다는 평가다. 전국적으로는 취득세 완화와 다주택자 양도세 폐지 등 규제 완화정책이 거래량을 늘이는데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써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대구는 작년 상반기 주택(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아파트) 거래량이 3만1천139가구에서 올해 상반기는 5천227가구 감소한 2만5천912가구로 집계됐다. 경북은 같은 기간 2만8천740가구에서 2만4천247가구로 조사됐다.
이 기간 거래량은 총 47만591가구로 4천493가구의 거래가 실종됐다. 이 기간 전국 거래량은 총 47만591가구로 조사됐다. 작년 상반기 거래량인 44만522가구와 비교하면 3만69가구(6.83%) 늘어난 것이다.
거래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경기도였다. 이어 서울, 부산, 인천, 울산순이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비해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부동산리서치팀장은 "정부가 전세소득 과세 방침을 철회하기로 결정한데다 LTV·DTI 규제 완화가 예정돼 있어 거래량이 늘어나겠지만 소득 증가 없이 부동산 경기만 회복되기는 어렵기 때문에 전반적인 경기 회복이 부동산 시장 거래량 증감에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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