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18일 의성읍 마늘테마파크에서 산지 식품박람회를 열었다.
이날 박람회에는 의성 농민들이 생산한 마늘 등 농'특산물과 지역 17개 업체에서 가공한 150여 개 식품류가 전시됐다. 또 박람회를 방문한 업체 대표 80여 명과 구매 담당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설명과 특징, 가격 등을 설명했다.
의성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산 식재료 소비 촉진은 물론 외식 업계와 생산 업체 간 직거래로 양질의 외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농민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구매 업체는 직거래를 통해 유통 마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산물은 생산도 중요하지만, 유통이 핵심"이라며 "산지 식품박람회 등을 통해 의성 농업의 활로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