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는 4년간 정부보조금 2천600만원을 횡령한 60대 밀렵감시단 간부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야생생물관리협회 대구경북지부 전 지부장 A(67) 씨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4년 동안 밀렵감시활동을 하지 않았으면서도 일지를 허위로 작성해 환경부와 대구지방환경청으로부터 밀렵감시활동 보조금 2천600만원을 부정하게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B(35) 씨를 밀렵감시단에 등록시킨 뒤 함께 밀렵감시활동을 벌인 것처럼 허위 서류를 꾸며 보조금을 타 낸 것으로 밝혀졌다.
구미경찰서 장찬익 수사과장은 "이와 비슷한 국가보조금 횡령 비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