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연말에 완공
칠곡군에 총 연장 100㎞에 이르는 산악자전거길이 조성되고 있다. 칠곡군은 최근 산림레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지역 지형과 구미와 대구 사이란 위치 특색을 살려 라이딩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칠곡산악자전거길을 조성해 왔다.
군은 올 11월까지 칠곡보와 이어지는 경호천 둑~북삼읍 보손~어로리~약목면 남계리를 돌아오는 2구간 33㎞를 조성한다. 지난해에는 칠곡보~석적읍 포남리, 지천면 백운~심천리, 덕산~낙산리, 연화~달서리까지 4곳의 임도와 접속도로를 연결한 1구간 67㎞의 조성을 끝냈다. 전체 구간은 임도 등으로 이뤄진 산악길이 48㎞, 마을길 19㎞, 진입도로 33㎞로 구성된다.
올해 공사가 완료되면 산악자전거로 칠곡군 지역 전체 여행이 가능해진다. 특히 기존 낙동강자전거길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자전거를 활용한 칠곡 관광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칠곡산악자전거길은 대구에서는 신동재 입구와 동명면 소재지에서 접속이 가능해 대구 북구와 동구 주민들의 이용이 편리하다. 또 낙동강 칠곡보가 1, 2구간을 잇고 있어 대구 달서구나 달성군, 구미시 등에서 낙동강자전거길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다.
구간별 특색도 일품이다. 1구간은 지대가 높아 정상에 오르면 풍광이 그만이다. 극락사에서 산악길에 접속해 지천면 창평리와 백운리 경계에 오르면 동명면 옻밭마을과 창평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2구간은 칠곡보를 출발해 칠곡보로 돌아오는데다, 산길과 마을길로만 구성돼 있어 안전하고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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