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한국땅'이라는 사실을 역사적 자료와 문헌으로 증명하는 전시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 전시 행사에 가보면 '독도는 우리 땅'이란 사실을 자연스레 알 수 있다.
1145년에 발간된 삼국사기를 포함해, 18세기 동국대지도 등 한국의 수많은 문헌과 지도는 독도를 한국의 영토로 기록하고 있다. 1900년 대한제국은 칙령 제41호에서 독도가 우리 땅임을 다시 한 번 명확히 했다.
은주시청합기(1667), 대일본국전도(1880), 조선여지도(1894), 조선(1904) 등 수많은 일본 문헌도 독도가 일본 영토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17세기 말 일본은 공식문서(1695년 돗토리번 답변서)를 통해 '다케시마(울릉도), 마쓰시마(독도)는 물론 그 외 돗토리번에 속하는 섬은 없다'고 했다. 독도가 일본 영토가 아니라며 스스로 밝힌 것이다.
1877년 일본 최고 행정기관인 태정관은 일본 전역 지적을 편찬하는 과정에서 '다케시마(울릉도) 외 1도(독도) 건에 대해 본방(일본)은 관계가 없다는 것을 명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1945년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전후 처리과정에서 '패전국 일본은 약취한 모든 지역으로부터 축출' 됐고 1910년부터 35년간 일본이 강점했던 독도도 다시 한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1946년 연합국 최고사령관 각서 제677호에는 "일본의 행정관할 구역에서 울릉도, 독도, 제주도는 제외된다"고 명기했다.
하지만 일본은 1953년 외교문서에 "독도는 예로부터 일본의 영토로 간주했다"고 적으며 말을 바꾸기 시작했고, 심지어 2005년에는 '다케시마의 날'을 만들어 독도가 자신들 땅이라는 억지주장을 펴고 있다.
일본의 주장이 명백한 허구임을 증명하기 위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사)우리문화가꾸기회와 공동으로 '일본 스스로 인정한 한국땅 독도' 전시를 상설로 진행 중이다. 이 전시에 소개되는 고지도와 문헌 20여 점은 일본 정부와 개인이 만든 것이다.
이종욱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획담당은 "문화콘텐츠를 통해 '한국땅 독도'를 보다 자연스럽게 대내외에 알리는 것도 독도를 수호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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