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 도시 포항 경제 도약·번영 위해 노력" 제7대 포항시의회 힘찬 출발

입력 2014-07-18 07:13:36

"집행부의 일방통행식 사업추진, 시민의 여론과 배치되는 행정에 대해서는 소속 정당과 정파를 초월해 부당한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견제하고 감시해 나가겠습니다."

이달 4일 제7대 포항시의회가 힘차게 출발했다. 포항시의회는 앞으로 2년간 시정의 동반자이자 견제자로서 걸어갈 길을 크게 네 가지로 요약했다.

첫째, 그동안 관행의 이름으로 행해진 많은 비정상을 정상화하고, 곳곳에 쌓여 있는 적폐들을 해소하기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포항시의회가 솔선수범해 비정상적인 관행들이 자리 잡지 못하도록 제도적인 틀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둘째, 창조도시를 향한 포항시의 정책에 시민의 뜻이 제대로 반영되도록 철저하게 견제하고 감시해 나가기로 했다. 의회와 집행부, 그리고 시민 간의 소통 부재가 얼마나 큰 고통과 재정적 손실을 가져오는가를 경험한 만큼, 지난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상호존중과 협력의 바탕 위에서 견제와 감시를 통해 의회와 집행부가 상생하며 창조적 역할 수행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셋째, 포항은 지금 환동해 거점도시로 발전할 충분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나 당면한 경제상황은 그리 낙관적이지 못하다. 포항시의 경제적 재도약과 번영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함으로써 희망을 주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마지막으로, 포항시의원들은 임기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포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봉사자로서 맡은 바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책임의회가 되도록 노력기로 했다.

이칠구 의장은 "변화라도 그것이 시민에게 이롭다면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의원 명단

의장-이칠구

부의장-박승훈

의원-김우현, 장복덕, 이상근, 문명호, 이순동, 정해종, 방진길, 이나겸, 이해수, 정석준, 이상훈, 서재원, 이동걸, 이재진, 백강훈, 박경열, 정수화, 한진욱, 차동찬, 백인규, 김일만, 안병국, 김상원, 복덕규, 김성조, 김상민, 강필순, 이용성, 홍필남, 박희정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