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6일 오후 경상북도 최고 장인으로 뽑힌 문경시 하리 '관음요' 김선식(44) 대표를 방문, 경상북도 최고장인 현판식을 했다.
김 대표는 문경의 도자기 명가에서 태어나 8대째 가업으로 내려온 도공의 맥을 잇고 있으며 22년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유약 조성비 등을 독특하게 해 접착성과 선명도를 높이는 비법을 개발하는 등 도자기 분야 특허를 2건이나 획득했다. 2005년에는 행정자치부 주관 '올해의 신지식인'에 뽑혔다.
김 지사는 이달 초 올해 경상북도 최고 장인 5명을 뽑아 인증패와 기술장려금을 준 바 있다. 김 대표 외에 올해 경상북도 최고 장인으로 ▷임용식(철도차량) ▷정병진(인쇄출판) ▷최용석(도자기) ▷이석원(제과제빵) 씨 등이 선정됐다.
김관용 지사는 "기술인을 우대하고 존경하는 사회 풍토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경상북도는 지난 2011년 관련 조례를 제정, 매년 '경상북도 최고 장인'을 선정해오고 있다"고 했다.
경북도는 최고 장인들에게 기술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