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빛의 도시' 포항 불빛퍼레이드 펼친다

입력 2014-07-17 07:30:11

내달 1일 카니발형 진행, 4개 섹션별 공연…'시티투어' 제공

올해 11회째를 맞는 포항국제불빛축제의
올해 11회째를 맞는 포항국제불빛축제의 '불빛퍼레이드'가 더욱 다양해진 이색 볼거리들로 채워진다. 지난해 불빛축제 퍼레이드 모습. 포항시 제공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포항국제불빛축제의 '불빛퍼레이드'가 더욱 다양해진 이색 볼거리들로 채워진다.

다음 달 1일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불과 빛을 주제로 공연 퍼포먼스와 결합한 야간 도보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두호동주민센터에서 시계탑 구간에 4개 섹션별 공연을 동시에 개최, 두호주민센터에서 출발한 선두팀이 개별 섹션 구간을 통과하면 꼬리물기 형식으로 합류해 시계탑에 도착하는 방식이다.

선두팀은 해외 교류도시 공연팀 및 주요 내빈과 시민단체로 구성되며, 전문 타악공연, 밸리댄스, 꼭짓점 댄스, 림보, 불빛소품 퍼포먼스, 불빛가면,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불빛 소품으로 연출한 4개 섹션의 전문 공연팀은 음악에 맞춰 화려한 공연을 펼친다.

불빛퍼레이드는 해외 자매 교류도시 공연팀과 내빈 및 지역 사회단체, 일반시민 등 각계각층의 참여 속에 매년 성대하게 치러지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각 섹션별 공연을 통해 단순 관람 형태에서 벗어났다. 관광객들까지 자유롭게 공연에 참여하고 즐기는 카니발형 퍼레이드로 거듭났다.

퍼레이드 행렬이 끝난 후 오후 9시부터는 'Daily 뮤직 불꽃쇼'가 10분간 연출돼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화려한 불꽃쇼를 선사한다. 뒤풀이 공연으로는 DJ와 함께 디스코 파티를 즐기는 '빛추고 놀자' 및 '불빛낭만라이브'가 마련됐다.

포항불빛축제기간 동안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들에게 포항의 관광명소를 홍보하고, 관광 편의를 돕기 위해 불빛시티투어를 운영한다.

31일부터 8월 3일까지 불빛축제기간 동안 운영되는 불빛시티투어는 매일 오전 9시 20분 영일대해수욕장 바다시청에서 출발해 오후 5시 30분에 끝난다.

영일대해수욕장 바다시청에서 출발, 영일대해수욕장(시외버스터미널 경유)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투어를 마친 관광객들이 불빛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번 투어는 한반도 최동단인 호미곶, 생명의 물길로 재탄생한 포항운하, 세계적인 철강기업 포스코 공장 견학 등 포항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돌아보는 코스로 알차게 마련됐다.

불빛시티투어 신청 접수는 현대고속관광으로 전화(054-278~8500)하거나 인터넷(www.hdair.kr)으로 하면 된다. 잔여좌석이 있는 경우 현장탑승도 가능하다.

투어 참가비는 성인 6천원, 학생 4천원이며, 참가비 외 입장료 및 중식, 여행자보험료는 본인이 부담, 가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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