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건립 등 최종 보고회
영천 고대사의 보고이자 골벌국 유적인 완산동고분군의 체계적인 보존대책이 추진된다.
영천시는 최근 '완산동고분군 정비와 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보존대책 마련에 나섰다. 연구 용역을 맡은 호연건축문화유산연구원은 "완산동고분군은 골벌국의 성립과 발전을 확인할 수 있는 유적으로 발굴 조사, 박물관 건립, 보존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호연건축문화유산연구원은 박물관 건립과 함께 군사시설보호구역에 위치한 고분의 복원을 통한 유적공원 조성을 제안했다.
이문기 경북대 역사교육과 교수는 "적석목곽묘가 확인된 완산동고분군 3구역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영천만의 특색 있는 박물관을 건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 완산'금노동 일원 완산동고분군 3구역에서는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발굴을 통해 목관묘와 목곽묘, 적석목곽묘, 석곽묘, 옹관묘 등 유구 17기에서 환두대도, 판상철부, 장경호 등 유물 1천여 점이 출토됐다. 특히 주목을 받았던 봉토분 직경 25m의 대형 적석목곽묘는 발굴 도중 예산 부족으로 다시 땅속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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