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지방대 특성화에 476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지방대학이 지역사회의 구심점이자,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 재정 지원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다.
◆지방대 명품학과 육성 사업=교육부는 우선 수도권 대학에 버금가는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지역 명품학과 육성에 100억원을 지원한다. 지난달 선정한 최상위 특성화 사업단 중에서 주력 학과를 대상으로 특성화 우수학과(가칭 명품학과)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성화 우수학과는 권역별로 10~15개씩 학문 간 고르게 선정해 학과당 1억~2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지역 선도대학 육성 사업=교육부는 또 이번 특성화 사업 선정에서 제외된 학문 분야의 육성에 100억원을 배정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권역별로 1개교씩 4개교, 2015학년도에도 4개교를 추가 선정해 모두 8개교에 예산을 지원한다. 선정 대학은 공동 학점 교류제 등 인근 대학과의 연계 협력 등을 통해 학문 균형 발전을 유도한다.
◆지역 혁신 창의 인력 양성 사업=지방대 이공계열 석'박사들을 고급 연구인력으로 양성해 지역 기업들과의 공동연구를 진흥하기 위한 사업으로, 276억원을 지원한다. 실무적인 연구역량을 지닌 전문인력을 키워내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지역기업체와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는 대학원 연구팀에 프로젝트별로 평균 2억원 내의 예산을 배정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 제정한 '지방대학 육성법'까지 본격 시행되면 지방대학과 지역사회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시키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교육부는 특성화 사업 컨설팅 단을 상시 운영하는 등 사업의 안정적 정착과 성과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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