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돼먹은 영애씨' 김현숙 결혼…"내게 이런 날이 올 줄"…신랑이 '황정민?'

입력 2014-07-12 23:12:02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현숙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이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김현숙은 12일 서울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일반인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고 가수 박선주, 배우 라미란, 개그맨 허경환, 장동혁 등 동료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현숙은 이날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이 낳고 예쁘게 잘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현숙은 "내게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 너무 긴장된다"며 "꼭 촬영 같다. 촬영 때는 떨리지 않았는데 지금은 떨린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면서도 마음 한 구석이 짠하다고 하시더라"며 "팬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리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김현숙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동갑내기 사업가와 1년여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김현숙은 앞서 한 프로그램에서 "예비신랑이 배우 황정민을 닮았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김현숙은 결혼식을 마친 후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김현숙의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현숙 결혼 축하 드려요" "김현숙 결혼했으니 예쁘게 잘 살길" "김현숙 결혼한 모습 보니 예쁘다" "김현숙 결혼, 유부녀 대열에 합류하는 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현숙은 2005년 데뷔해 KBS '개그콘서트'에서 출산드라 캐릭터로 인기를 얻어 tvN '막돼먹은 영애 씨'의 이영애 역을 통해 평범한 여성 직장의 사랑과 애환 등을 담아내면서 호평을 받았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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