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단지 인근에 테마파크…공룡·테디베어관·놀이시설 조성

입력 2014-07-11 07:10:49

'에코펀 테마파크' 투자협정, 2016년까지 470억 들여

오는 2016년까지 안동문화관광단지 인근에 환경을 주제로 한 에코펀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안동시 제공
오는 2016년까지 안동문화관광단지 인근에 환경을 주제로 한 에코펀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 성곡동 안동문화관광단지 인근에 공룡과 테디베어 등 각종 전시과 체험, 놀이시설을 갖춘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안동시와 ㈜좋은전시컨소시엄은 8일 '에코펀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투자협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좋은전시컨소시엄은 안동문화관광단지 인근 부지 14만647㎡에 2016년까지 470억원을 투입해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에코펀 테마파크'는 지구기후환경체험관과 쥬라기 킹덤, 테디베어 전시관, 펀 바이크존, 3D 매직아트 전시관, 피크닉 존 등 다양한 전시관이 조성된다. 또 체험형'참여형'사계절형 테마파크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테마파크로 꾸며진다.

4개의 공간으로 꾸며질 지구기후환경체험관에는 기후환경을 조절하는 바다의 역할을 인식할 수 있는 체험관과 극한 환경 및 남극 눈보라 체험, 북극 빙하 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길러줄 수 있도록 무너져 내리는 북극과 함께 이상기후, 기후 재앙 등을 보여준다.

쥬라기 킹덤 공룡 테마파크에서는 살아 움직이는 공룡세계를 탐험하며 재미있는 학습의 장을 제공한다. 전시된 화석 등을 통해 46억 년 지구의 역사를 한 눈으로 살필 수 있도록 한다.

테디베어 전시관에는 테디베어의 역사와 공주 구하기 게임장, 테디패션쇼, 테디베어 아트갤러리 등 세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추억의 공간이 마련된다.

이 밖에 혼돈의 방과 공룡'맘모스'호랑이'얼룩말'기린 등 착시입체그림으로 이뤄진 동물원, 매직 영화관 등이 들어서는 3D 매직아트 전시관도 들어선다.

안동시 관계자는 "에코펀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다양한 체험관광이 가능하고 안동문화관광단지를 비롯한 안동호 중심의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효과가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