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당권 경쟁에 뛰어든 7·14 전당대회 후보자들이 어제 오후 경산실내체육관에서 합동연설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연설회에서 9명의 당권 주자들은 자신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 할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유력 주자인 서청원 의원은 2파전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무성 의원에게 대권 도전을 포기한다면 자신도 중대한 결정을 하겠다고 각을 세웠습니다.
이에 대해 김무성 의원은 대권 포기 요구에 즉답은 하지 않고 박근혜 대통령을 돕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밖에 박창달 전 의원, 이인제, 김태호, 김을동, 홍문종, 김상민 의원 등도 정견발표를 통해 영남권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대구.경북을 비롯한 영남권은 새누리당의 최대 표밭인데다 투표율도 높을 것으로 예상돼 합동연설회가 승부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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