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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천만인 서명을 목표로 2일부터 전국을 순회 중인 '세월호 가족버스'가 9일 대구에 도착, 희생자 유족과 생존자 대책위 관계자들이 서명운동을 벌였다. 중구 동성로에서 단원고 희생 학생의 어머니가 피켓을 들고 서명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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