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방문단·주한대사 공식 제안…경주문화엑스포·실크로드 사업 공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9일 도청 접견실에서 수스 야라 캄보디아 국회의원, 지난 4월 새로 부임한 숫 디나 주한캄보디아 대사와 환담을 갖고 새마을 세계화, 문화산업 등 다양한 국제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캄보디아 방문단은 이날 김관용 지사의 구미시장 3선을 포함한 6선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특히 2회에 걸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사업을 성공적인 국제행사로 이끈 공로를 인정, 김 지사를 캄보디아 훈센총리의 정책 고문(문화 분야)으로 위촉하겠다는 제안을 해왔다. 김 지사가 공식 위촉될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경제정책고문)에 이어 두 번째로 캄보디아 정책 고문이 되는 것이다.
경상북도는 지난 2006년 캄보디아 정부와 협력, 씨엠립주의 앙코르와트 일원에서 '2006 앙코르와트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성공리에 공동 개최한 바 있다. 캄보디아는 지난해 이스탄불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도 전통공연단을 파견하는 등 경북도와의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새마을세계화, 다문화가족지원, 의료봉사단 파견, 무역사절단 파견 등 각종 문화, 통상교류사업도 활발히 추진해 왔다. 캄보디아 방문단은 이날 영남대 박정희 행정대학원 관련 학과 인사들과 새마을사업에 대한 의견도 나눴으며 영남대에서 수학중인 캄보디아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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