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스캔들'을 일으키며 화제가 됐던 모니카 르윈스키가 10년만에 TV에 출연했다.
NBC 방송은 2일(한국시간) 내셔널지오그래픽의 3부작 미니시리즈에 출연한 르윈스키의 인터뷰 내용을 일부 방영했다.
이날 르윈스키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스캔들을 파헤친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를 언급하며 "특검이 내 진술을 낱낱이 까발려 한 여자의 인생을 짓밟았다"고 격정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당시를 "내 생애 최악의 날들이었다. 그 전까지 그런 수준의 치욕을 당해본적은 없었다"며 고통스러웠던 심경을 전했다.
케네스 스타검사는 98년 인터넷에 공개한 수사 보고서에서 클린턴과 르윈스키가 10여 차례의 성관계를 가졌다는 사실과 함께 두 사람의 성행위 내용까지 낱낱히 공개해 인권침해 시비를 일으킨 바 있다.
특히 두사람이 낯 뜨거운 '폰 섹스'를 즐겼고, 르윈스키의 드레스에 클린턴의 체액이 묻었다는 대목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섹스스캔들' 르윈스키 클린턴 소식에 누리꾼들은 "'섹스스캔들' 르윈스키 클린턴 진실은?" "'섹스스캔들' 르윈스키 클린턴 무슨일이야?" "'섹스스캔들' 르윈스키 클린턴 특검이 뭐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클린턴의 아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최근 ABC 방송에서 "잘 되길 바란다"며 르윈스키에게 덕담을 건내 눈길을 끌었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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