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조항리 아나운서의 합격무효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KBS 측은 "KBS 입사에는 학력 제한이 없다"며 "학위 취득 여부는 채용 조건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모집요강으로 봤을 때 2013년 2월 졸업예정자까지 자격을 부여했고, 2013년 2월에 졸업예정증명서도 제출했다. 그러므로 채용취소 사유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일정 기간까지 졸업예정인 분들만 지원을 부탁드린다는 게 그때까지 졸업을 하라는 의미는 아니다"며 "학력제한이 없기 때문에 그런 조치는 취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항리 KBS 아나운서는 지난달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휴학상태로 지난 2012년 KBS 공채시험에 합격해 지난 7월부터 재직 중이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이에 언론사 입사 준비생들을 위한 인터넷 카페에는 "KBS의 기본 응시 자격에는 '지원서 접수 마감일 기준 대학교 이하의 학교에 재학(휴학 포함) 중인 자가 졸업(예정)자로 허위기재하여 공채 시험에 합격한 경우 불합격 처리하거나 임용을 취소합니다'라는 문구가 분명히 명시돼 있다. 또 '응시원서에 허위사항을 기재하거나 허위 증빙서류를 제출한 경우 합격을 취소하여, 향후 5년간 공사 입사시험 응시자격을 제한합니다'라는 조항도 있다"고 설명하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그러면서 "조항리 아나운서의 KBS 합격은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조항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항리, 특혜가 아닌 이상 문제가 없는 것 아닌가?" , "조항리, 규정대로 했겠지" , "조항리, 방송 나왔다가 곤혹 치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조항리 KBS 아나운서(27)가 학창 시절 팬클럽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이에 조항리 아나운서의 고등학교 졸업사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항리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7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등학교 졸업사진'이라며 사진 2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교복 차림의 조항리 아나운서가 안경을 쓴 채 풋풋한 외모를 자랑하고 있다. 지금과 변함없는 훈훈한 외모가 눈길을 끈다.
앞서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서 조항리 아나운서는 학창시절 팬클럽이 있었다는 소문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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