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입건유예? 봐주기 논란? 양현석 대표 공식입장…"미국 병원서 처방받아 수년간 복용했다

입력 2014-07-01 08:32:32

사진=박봄 트위터
사진=박봄 트위터

인기 걸그룹 2NE1의 멤버 박봄이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을 다량으로 들어오려다 적발됐다고 보도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박봄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 대표가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양현석 대표는 1일 YG 공식 블로그 YG라이프를 통해 "너무 어이없고 황당하다"며 박봄의 마약 밀수입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양현석은 "박봄이 4년 전까지 미국 대학 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받은 약을 수년간 복용해왔다"며 "바쁜 스케줄로 미국에 갈수 없게 되자 박봄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같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우편으로 전달받는 과정에서 국내에는 금지된 약품으로 세관에서 문제가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현석은 "당시 미국 대학병원 측으로부터 박봄의 지난 몇 년간의 진단서와 진료 기록 처방전 등을 전달받아 조사 과정에서 모두 제출하였고 모든 정황과 증거가 인정되어 무사히 마무리가 된 일이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앞서 30일 세계일보는 박봄은 2010년 10월 국제 특송 우편을 통해 마약류로 분류되는 암페타민 80여 정을 미국에서 들어오려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한편 박봄은 현재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에 출연 중이다. '룸메이트' 측은 박봄 입건유예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 중이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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