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막은 은행원 신옥남·허재걸 씨 감사장

입력 2014-07-01 07:42:09

대구은행 옥산동지점 직원 신옥남 씨
대구은행 옥산동지점 직원 신옥남 씨
허재걸 씨
허재걸 씨

경산경찰서(서장 정우동)는 최근 신속한 신고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대구은행 옥산동지점 직원 신옥남 씨와 경북대구낙농농협 본점에 근무하는 허재걸 씨 등 2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신옥남 씨는 금융기관과 수사기관을 사칭하며 송금을 유도하는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속아 4천만원을 송금하려던 A(69) 씨를 적극적으로 만류했다. 허재걸 씨는 말리는 신 씨를 뿌리치고 온 A씨가 현금을 이체하려는 것을 저지하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정우동 경산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으면 순간적으로 당황해 판단력을 잃어 피해를 당하는 경우 많이 발생하는데 은행 직원의 세심한 주의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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