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2억 들여 지상 12층, 332명 근무…혁신도시서 개청식 갖고 업무 시작
지난 4월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한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이 25일 개청식을 갖고 김천청사시대를 열었다.
이날 개청식에는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을 비롯해 이철우 국회의원, 박보생 김천시장 등 내빈과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1981년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으로 도로'철도'항공 등 교통 관련 분야의 안전을 책임지는 국내 유일의 종합 교통안전 전문기관이다.
지난해 12월 준공된 교통안전공단 신사옥은 1만5천150㎡ 부지에 지상 12층, 지하 1층 규모로 총사업비 422억원이 투입됐으며 332명이 근무한다. 김천시는 교통안전공단 본사 이전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 지방세수 증대, 생산'부가가치 증대 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경북지역의 공단 교통안전 인프라를 한데 묶어 김천혁신도시를 '첨단 교통안전 혁신도시'로 육성하는 한편, 교통사고 사망자 수 50% 감소를 위한 '오천만 안심 프로젝트' 추진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전기관 임직원들이 정주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곳에 와서 고생을 하고 있다는 점을 공감하고 문제 해결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