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범람 위험 우선 해소 2017년까지 197억원 들여
대구시는 홍수 범람 등 재해 위험에 노출돼 있는 신천 가창교~상동교 3.7㎞ 구간을 안전하고 쾌적한 자연 친화적인 하천으로 정비하기 위해 대대적인 재해 예방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시 건설본부는 올해부터 신천 재해 예방 사업에 국비'지방비 등 총사업비 197억원을 들여 2017년까지 정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건설본부는 홍수 범람 문제를 우선 해소하기 위해 하천 통수 단면적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쾌적한 휴식 공간을 위한 자연 친화적인 수변 공간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건설본부는 이를 위해 콘크리트 보 4곳을 자연형 돌 보로 조성, 하천의 물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한편 여름철에는 어린이 물놀이장과 폭염 시 하천수, 겨울철에는 스케이트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작정이다. 또 홍수 시 하천 흐름에 가장 큰 장애가 되는 잠수교 2곳을 철거, 사람과 자전거 통행이 가능한 징검다리로 새로 만들고, 주민 통행이 많은 법왕사 앞에 징검다리 1곳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신천좌안도로가 새로 신설됨에 따라 하천 좌안 기존 하천변 도로 폭도 10m에서 4m로 축소 조정해 유수 흐름이 원활하도록 통수 단면적을 최대한 확보하고, 신천좌안도로와 하천을 점검할 수 있는 점검로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신천 우안 쪽 둔치 높이를 0.5~1.0m로 낮춰 하천 통수 단면을 확대하고,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 및 생활체육마당, 휴게마당 6곳을 설치해 시민들의 여가 활동 및 쉼터로 활용하기로 했다. 여기에다 기존 주택가 앞에 설치돼 있는 콘크리트형 홍수 방어벽을 투명 재질로 바꿔 신천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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