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사연이 재조명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그시절톱10'에서는 위기를 극복한 스타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에 대해 다뤘고, 배우 박소현은 "유진박이 20대 초반부터 양극성 장애를 앓았다"고 말했다.
유진박이 겪었다는 양극성 장애는 기분이 한없이 좋아지는 조증과 우울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장애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소이는 "유진박은 비운의 천재"라며 "8살 때 장학금을 받고 줄리어드 음악학교에 입학했으며 입학과 동시에 6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며 "마이클 잭슨의 공연에서도 연주한 사람이다"라며 그의 장애를 안타까워해 눈길을 끌었다.
유진박은 2009년 전 매니저에게 협박당해 빚을 지고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던 중 유진박의 처우 문제가 불거지며 재조명됐다.
최근 유진박은 소리꾼 장사익과 공연을 펼치며 음악활동에 전념하며, 상태가 호전됐다고 전해졌다.
앞서 유진박은 지난 2009년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해 자신을 감금-폭행한 전 소속사에 대해 분노를 토해냈다.
당시 유진박은 "힘도 없는 나를 심하게 때렸다. 죽을 뻔 했다. 배를 때렸다"며 "개런티가 담배였다. 나 혼자 죽을 수 있게 만든 것, 진짜 나쁜 짓이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유진박의 양극성 장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진박 '양극성장애', 정말 비운의 천재" "유진박 '양극성장애', 전 소속사에 폭행당했다는 사실 정말 충격이었다" "유진박 '양극성장애', 꼭 극복하길 바랍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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