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세상을 떠난 김몽선 시인의 유고시집 '먼 소식'(120쪽, 9천원)과 산문집 '기다림의 미학'(432쪽, 1만5천원)이 함께 발간됐다. 모두 학이사에서 펴냈다.
두 작품집은 저자와 가깝게 지내던 문인들이 저자를 기리기 위해 펴냈다. 시집에는 저자가 마지막 시집 '덧칠'(2008)을 펴낸 이후 쓴 68편의 시와 16편의 동시를 수록했다. 산문집은 저자가 생전에 신문 지면에 발표한 원고 및 창작물들을 엮었다.
울릉도 출신인 저자는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하고 평생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했다. 1977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했다. 이후 시집 '울 없이 사는 바람', 동시집 '섬초롱꽃', 성장소설 '애비병법', 초등학생들을 위한 글짓기 배움책 '재미있는 글짓기'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펴내며 문학인으로 또 교육자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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