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기태영이 구원파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기태영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주니퍼홀에서 열린 MBC 새 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가운데 입장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기태영은 최근 있었던 구원파 논란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기태영은 "사실 그런 일이 있는지도 잘 몰랐다"며 "나중에 얘기를 듣고도 사실이 아니니까 가만히 있었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기태영은 "사실이 아니라 가만히 있었더니 이야기가 퍼지고 도저히 안되겠다고 생각했다"며 "팬들에게는 알려야겠다고 생각해서 팬카페에 알렸는데 내용이 퍼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진은) 담대하다. 진실이 아니기 때문에 신경 안 쓴다"며 "내가 좀 더 걱정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걱정할 일은 아니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앞서 유진과 기태영 부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가 있었던 지난 4월 구원파 신도라는 루머가 제기 돼 곤욕을 치렀다. 이에 유진은 자신의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올려 구원파 신도가 아니라고 조목조목 해명했다.
한편 '소원을 말해봐'는 평범한 새엄마와 인생 최악의 불행에 빠진 의붓딸이 함께 엮어가는 파란만장하고 감동적인 역경극복기. 오지은과 기태영, 연준석, 유호린 등이 출연한다. '빛나는 로맨스' 후속으로 오는 23일 첫 방송.
기태영은 극중 강진희 역을 맡아 국제적인 레스토랑 런칭 전문가이자 부친의 회사를 대형식자재유통회사로 키운 재미교포 2세를 연기한다. 여주인공 한소원(오지은 분)의 곁에서 물심양면 지원하는 키다리 아저씨가 된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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