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시간 무재해 이어간다…부서별 안전 점검반 구성 주 3회 활동

입력 2014-06-20 07:44:53

포스코는 각 부서의 활동을 매우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 선재부 직원들은 '동료사랑카드 발급'을 통해 안전과 관련된 표준문서를 지키도록 서로 독려한다. 이 활동 덕분에 지난 3월 무재해 누적 300만 시간을 달성했다. 2선재 공장은 매월 전'후반기로 나눠 안전활동 실적이 우수한 그룹을 찾아가 격려 활동을 펼친다.

화성부는 파트장 이상 보임자로 점검반을 구성해 월'수'금요일마다 공장별 주요 시설물과 작업환경'안전취약지역을 중점 관리하고 있다. 점검반은 정비작업자 안전수칙 준수와 정리정돈 상태, 낙하위험 제거 활동 등을 통해 안전사고 제로를 이어가고 있다.

전기강판부 노경협의회 위원들은 부서의 안전도우미가 돼 현장을 지속관리하며 직원들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돕고 있다. 안전도우미는 감시활동은 물론이고 성공적인 안전활동을 발굴해 일하기 좋은 일터를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열연부는 직책보임자 등을 중심으로 불안전 관행을 개선하는 사례를 발표하며 안전활동을 이끌고 있다. 특히 반복적인 작업에서 오는 안일함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이를 개선하는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김동영 설비기술부 부장은 "포항제철소는 위치상 지역주민과 밀접한 거리에 있어, 작업자들이 안전사고에 대한 보다 큰 경각심을 갖고 일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고열 및 가스 사용에 대한 안전 로드맵을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주 화성부 기술개발팀 사원은 "안전은 상대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한다. 특히 현장에서 기본적으로 10대 안전철칙만 잘 지켜도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는다. 결국은 원칙이 안전을 만든다는 신념을 포스코 안전경영에서 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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