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심현섭의 아버지가 국회의원 심상우라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개그맨 심현섭은 배우 김지훈, 가수 이정, 박현빈과 함께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이 "정치를 하다가 내리막길 걸은 분 아니냐"고 묻자 심현섭은 "선거 홍보만 했고 정치는 안했다. 정치는 아버님이 하셨다"고 답했다.
또 "정치할 때 무슨 당이었냐"는 MC 김국진의 물음에 심현섭은 "당시 아버지가 포도당이었고 어머니는 현재 저혈당"이라고 농담을 던져 폭소를 자아냈다.
심현섭 아버지인 고(故) 심상우 민정당 총재 비서실장은 1938년 미얀마 아웅산 묘역에서 북한의 폭탄테러로 순직했다. 심현섭은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하기도 했다.
'라디오스타' 심현섭 아버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라디오스타' 심현섭 아버지, 정치하셨었구나" "'라디오스타' 심현섭 아버지, 북한 테러에 순직하셨구나" "'라디오스타' 심현섭 아버지, 민정당 총재셨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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