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선거자금을 수수한 의혹으로 울진군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검찰에 수사의뢰된 임광원 울진군수 사건과 관련(본지 17일 자 5면 보도), 임 군수의 당시 수행비서가 17일 울진경찰서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2010년 군수 선거 때 선거자금 명목으로 당시 임 후보에게 500만원을 건넸다는 건설업자 A씨는 그 해 5월 20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돈을 전달할 때 수행비서인 이모 씨도 있었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12일 임 군수에 이어 이 씨를 불러 조사했다. 그러나 임 군수와 마찬가지로 이 씨도 임 군수의 혐의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는 3일 경찰 조사에서 거짓말탐지기 검사에 동의해 '진술에 신빙성이 높다'는 양성 반응을 나타냈지만 임 군수는 12일 조사에서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거부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지금까지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검찰의 수사지휘를 받아 이 사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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