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어머니 '바람둥이' 남편 최국현 언급!…"애들 앞에서도 다른 여자 만났다!"

입력 2014-06-17 15:29:17

고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 씨가 최진실 아버지를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MBC '힐링 토크쇼 어울림'에는 정옥숙 씨가 출연해 아들과 딸을 먼저 하늘로 떠나보내고 손자 손녀와 함께 살아가는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옥숙 씨는 최진실 최진영 남매가 연예인으로 데뷔하기 전까지는 힘든 생활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옥숙 씨는 "우리 진실이가 고등학교 다닐 때 등록금을 못 내서 매일 쫓겨왔다. 졸업앨범도 못 받았다. 우리 진영이도 그렇다.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중간에 중퇴했다. 도둑질만 안 해보고 다 해봤다"며 힘들었던 날들을 떠올렸다.

MC 최불암이 "왜 남편과 헤어져서 그렇게 고생을 했냐?"고 묻자 정옥숙 씨는 "헤어지려고 한 것이 아니라 바람둥이다. 집에 도통 안 들어왔다"며 "결혼하는 첫날 밤에도 안 들어왔다"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어 그녀는 "결혼식을 하고 남산을 올라가서 다시 집으로 내려오더니 캬바레에 데려가 의자에 앉아 있으라고 하고는 다른 여자들과 놀더라. 애들 보는 앞에서도 다른 여자를 만났다. 포장마차를 내가 하고 있으면 그 앞에서 여자랑 팔짱을 끼고 지나갔다"며 믿기 힘든 이야기들을 늘어놓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옥숙 씨는 또 "가정적으로 불행하니까 그게 두 아이들에게 악영향이 되었을 거 같다. 어두운 면이 잠재했던 거 같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고 최진실의 아버지는 KBS 탤런트 1기 출신인 최국현 씨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진실 어머니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진실 어머니, 젊어서부터 마음고생이 많으셨네", "최진실 어머니, 환희 준희와 행복하게 사셔야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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