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재해 취약성 분석 및 재해 예방형 도시계획 수립 컨설팅 대상 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재해 예방형 도시계획이란 도시계획을 수립'변경하는 과정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취약성 분석을 하고 이를 토지이용, 기반시설 등 각 부문별 계획에 반영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우면산 산사태, 강남역 주변 침수 등을 계기로 지난 2012년 7월 1일부터 재해 취약성 분석을 도시계획에 도입해 오고 있다.
국토부는 이 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공모를 통해 안동시를 비롯해 공주시, 창원시, 청주시 등 전국 10개 지방자치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최종욱 안동시 도시계획담당은 "컨설팅 대상 도시에 최종 선정됨으로써 현재 추진 중인 '2030년 도시기본계획 및 2025년 도시관리계획(재정비)'에 방재분야 선진기술을 도입,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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