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준공, 분양률 60%…8개 기업 3천억 약해각서
성주군이 조성 중인 성주 2일반산업단지에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면서 순항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2016년까지 성주읍 학산'금산리 일원에 914억원을 들여 성주 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곳에는 자동차부품과 금속조립, 기계장비, 전기전자, 기타제조업 등이 들어선다.
군에 따르면 성주 2일반산업단지의 산업용지 65만7천652㎡ 가운데 38만5천980㎡에 기업체들이 입주하기로 결정을 했다. 단지의 60%가량이 분양된 셈이다.
군은 지난달 14일 ㈜고려제지, 명광산업㈜, 신성에스앤티㈜ 등과 일반산업단지 10만4천70㎡ 부지에 840여억원을 투자하기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들 기업체의 고용창출은 270여 명이다.
고려제지는 국내 골판지 원지 및 골판지 상자 제조의 대표적 기업이며, 명광산업은 자동차부품 제조 기업으로 한국GM사의 1차 협력업체다. 신성에스앤티는 자동차와 굴삭기 부품 등 금속가공산업의 선두주자이며, 성주에는 Platform Screen Door(지하철, 전동차 플랫폼에 오픈형 또는 밀폐형으로 설치되는 스크린도어)라는 신사업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4월 군은 자동차 엔진부품을 생산하는 모토닉, 엔디에프인더스 등 5개사와 성주 2일반산업단지 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5개 기업은 모토닉을 비롯해 자동차 부품기업인 엔디에프인더스, 유원, 아진피앤피, 금성칼라팩이다. 이들 기업은 올해부터 5년간 1천996억원을 들여 21만5천790㎡ 부지에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고용 인력은 330여 명이다.
군은 1'2차 일반산업단지가 완료되면 181만5천㎡의 대규모 단지로 100억원의 안정적인 지방세 확보와 1만여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6천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성주는 경부 및 중부내륙고속국도 등 편리한 접근성과 원활한 인력 수급, 저렴한 분양가로 기업체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일반산업단지 조성은 성주군이 도농복합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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