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정과 유연석이 출연한 영화 '은밀한 유혹'이 6월 초 마카오에서 촬영을 마쳤다.
'은밀한 유혹'은 인생을 바꿀 매력적인 제안에 흔들려 마카오 최고의 호화 요트에 승선하게 된 여자와 두 남자 사이에 벌어지는 사랑과 욕망을 그린 영화다. 친구의 배신으로 빚에 쫓기던 차에 인생을 바꿀 거대한 제안을 받으며 위험한 욕망에 사로잡히게 되는 지연(임수정)과 그녀 앞에 나타난 마성의 남자 성열(유연석)의 강렬한 첫 만남부터 마카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임수정은 "영화 속 인물의 만남의 과정을 비롯해 중요한 장면이 마카오에서 크게 그려진다"면서 "열심히 사랑하고 아파하고 갈등했던 감정이 되살아나 감회가 무척 남달랐다. 촬영을 마치니까 설레고 행복하면서도 진짜 마지막이란 생각에 서운하고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연석 역시 "마카오에서 찍은 분량이 우리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할 것 같고, 개인적으로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면서 "영화의 실제 엔딩컷을 촬영한 것이 처음이라 더욱 뿌듯하고 시원섭섭하다"고 했다.
'은밀한 유혹'은 '세븐 데이즈'(2007) 각본 및 데뷔작 '시크릿'(2009)을 통해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출력을 인정받았던 윤재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음란서생'(2006), '추격자'(2008), '늑대소년'(2012)을 제작한 ㈜영화사 비단길과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2005), '내 아내의 모든 것'(2012)을 제작한 ㈜수필름이 의기투합하여 공동제작에 나선 작품이다.
'은밀한 유혹'에는 임수정과 유연석 외에도 이경영, 박철민, 진경, 도희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임수정 유연석 '은밀한 유혹' 크랭크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수정 유연석 출연하는 '은밀한 유혹' 기대된다" "'은밀한 유혹' 개봉하면 꼭 보러가야지" "임수정 유연석 '은밀한 유혹'에서 어떤 모습 보여주려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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