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가 영화 '좋은 친구들'을 촬영하면서 연기투혼을 펼친 이야기를 전했다.
12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영화 '좋은 친구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좋은 친구들'은 우발적인 사건으로 의리와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 남자를 그린 범죄 드라마. 여기에 지성과 주지훈, 이광수가 첫 호흡을 맞췄다.
이날 주지훈은 "감독님이 한 번에 쭉 찍는 걸 선호한다"라며 "난 보이지 않냐. 광수가 소주병을 맨발로 팍 찼는데, 올려다봐서 광수 발이 안보였지만 뭔가 부자연스러웠다. 부자연스러운데 거기서 오는 자연스러운 맛이 있어서 이렇게까지 자연스러운 애가 아닌데 왜 저렇게 잘 하지 생각했다"며 말했다.
이어 "유리 파편이 바닥에 쫙 깔려 있었다"라며 "발을 꼼지락 거리면서 연기하는데 눈물이 나더라. 감동했다"라고 이광수의 연기투혼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광수는 "형이 집중해 있는데 그걸 깨고 싶지 않았다"라며 "현장에 그런 힘이 많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좋은 친구들' 이광수 소식에 누리꾼들은 "'좋은 친구들' 이광수 연기투혼 멋있다" "'좋은 친구들' 이광수 흥해라" "'좋은 친구들' 이광수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좋은 친구들'은 단편 영화를 통해 인간관계의 숨겨진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해 호평을 얻었던 신인 이도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다. 7월10일 개봉한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