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발전 100대 과제 예산 확보 힘모으자"

입력 2014-06-12 10:01:35

11일 道·새누리 당정협의회 '대표사업' 발굴 필요 공감

경상북도와 새누리당이 11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도정 주요사업과 예산 확보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관용 지사의 3선 이후 첫 만남이다.

이 자리에서는 박근혜정부 임기 내 경북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는 전체 예산 삭감에 따른 지역 SOC 확보 방안, 도청 이전 사업 진행 상황, 문화융성사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경북도는 민선 6기 발전 전략을 7개 분야, 100대 과제로 정해 ▷투자유치 30조'수출 700억원, 좋은 일자리 1만 개 창출 ▷안전하고 도민이 감동하는 행정 ▷미래창조산업벨트 조성 ▷FTA 대응 3촌 희망시대 ▷문화융성 ▷여성'노인'장애인이 행복한 경북 ▷신공항 건설 등 도내 교통망 확충 등 김 지사의 공약사항을 설명하고 당 지원을 요청했다. 또 ▷광역 SOC 망 확충 ▷미래창조형 과학'산업 인프라 구축 ▷전통문화 활용한 문화융성 기반 조성 ▷백두대간'낙동정맥 휴(休)벨트 조성 ▷울릉'독도 개발 ▷도청 신도시 조성 등 내년도 국비 투자가 필요한 도내 현안사업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

최경환 국회의원(경산청도)은 "박근혜정부에서 경북이 어떤 상징사업을 할지 역점을 둬야 한다"며 "이 정부를 만드는 데 힘을 실어준 경북도민이 지역을 위해 어떤 사업을 했는지 질문할 것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후대가 박근혜정부 때 이뤄졌다고 기억할 만한 지역 대표사업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경북도 공무원 30여 명이 총출동했고, 국회의원은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은 김재원 의원(군위의성청송)을 제외하고 14명이 참석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