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가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JTBC 월화특별기획 (연출: 임태우 | 극본: 김운경 | 제작: 드라마 하우스)의 이문식이 이희준을 탐탁지 않아 하는 모습을 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일으키고 있다.
회가 거듭되면서 재미는 물론 시청률도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JTBC 월화특별기획 에서 이희준을 향한 이문식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극중 이문식의 딸인 신소율이 호감을 드러낸데다가 정종준까지도 이희준을 아끼고 있는 상황에 창만의 당당한 태도까지 더해져 심기가 불편해졌기 때문.
지난 10일 방송에서 다영(신소율 분)은 한만복(이문식 분) 앞에서 창만(이희준 분)을 '오빠'라고 부르며 그에 대해 급 상승한 호감을 표시했다. 이어 다영이 계속해서 창만에 대해 머리도 좋고 똑똑하다며 칭찬하자 발끈한 만복은 그를 검정고시 출신이라며 무시하며 기분 나쁜 티를 낸 것.
그 시각 창만은 장노인(정종준 분)과 해장국을 먹으러 가고 있었는데 이는 만복의 기분을 더 나쁘게 한 사건이 되었다. 급히 장노인을 찾는 와중에 하필 함께 있던 것이 창만이었던 것. 게다가 창만이 콜라텍을 관두겠다고 말하며 전화를 먼저 끊는 바람에 '건방진 놈'이라 일컬으며 그를 더욱 아니꼽게 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후 창만은 만복에게 할 말이 있다며 찾아왔고 둘은 다세대 주택 거실에서 독대했다. 창만이 콜라텍에서 나가는 대신 그 동안 내지 않았던 보증금과 월세를 시세대로 내겠다고 제안한 것. 그 말을 들은 만복은 더욱 길길이 날뛰며 "넌 워낙 싸가지가 없어서 나한테 꼭 한 번 맞아야 되겠다"라고 으름장을 놓으며 창만에 대한 억한 심정을 드러냈다. 뒤에 사실 창만이 다세대 주택에 남기로 한 데에는 유나를 계속 지켜보려는 결심에서 이어진 것으로 밝혀져 더욱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이처럼 시시각각 급변하는 극중 인물들의 감정선으로 더욱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드라마 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작품으로 매주 월, 화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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