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근대역사아카데미 17일 개강…강좌별 50명 11일까지 접수
'2014 근대역사아카데미'가 17~27일 2주간 8회에 걸쳐 대구근대역사관(대구 중구 포정동)에서 열린다. 대학교수, 전·현직 언론인, 대중문화평론가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이들은 대구를 중심으로 한국의 근현대사 속 미술·음악·문학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우선 대구의 근대 역사 문화 이야기가 주목된다. 첫날인 17일 손태룡 한국음악문헌학회 대표는 구한말 일제의 경제 침탈에 맞서 국채보상운동에 참여했던 대구 기생들의 삶과 문화를 조명한다. 18일 권희경 대구가톨릭대 명예교수는 대구 근대 미술문화의 미술사적 의의에 대해 강의한다.
26일 이태수 전 매일신문 논설주간은 대구 출신 천재화가 이인성이 운영했던 아루스다방 등 향촌동 곳곳의 옛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지막 날인 27일 김주야 시간과공간 대표는 대구읍성 철거 이후 대구 거리의 변화상에 대해 강의한다.
이 밖에도 문화재 수집 비화, 한국 영화와 대중음악, 외교사절들의 아지트였던 고궁, 우리 문화 속 국악 등 흥미를 끄는 주제의 강좌들을 준비했다.
근대 역사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강좌별 모집 정원은 50명. 각 강좌 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접수는 11일까지. 무료. 053)606-6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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