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티저 예고편 및 포스터 공개, 최민식 VS 류승룡 카리스마 대결!

입력 2014-06-09 16:23:18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사진. CJ엔터테인먼트

2014년 한국 영화 기대작으로 손꼽힌 '명량'이 베일을 벗었다. 9일 오전 제작사 측은 '명량'의 티저 예고편과 티저 포스터 2종을 최초로 공개했다.

'명량-회오리바다'는 1597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승리한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그린 영화다. 747만 관객을 동원한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 차기작이자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으로 변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명량' 예고편은 1597년 임진왜란 6년을 배경으로 버림받은 충신 이순신(최민식)이 승산 없는 전쟁을 앞두고 고뇌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여기에 이순신 장군을 직접 잡기 위해 일본군을 이끌고 나선 용병 장수 구루지마(류승룡)와 모든 면에서 열세에 놓인 조선을 보며 압도적 승리를 예상하는 일본군의 모습은 극의 몰입도를 더한다.

조선의 앞날이 걸린 위기의 순간, 모두가 패배를 직감하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고 결의를 다지는 성웅 이순신 장군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두려움에 맞서는 자, 역사를 바꿀 것이다"라는 카피는 영화 속 펼쳐질 드라마틱한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한다.

티저 포스터 2종은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거대한 결전을 앞둔 조선의 이순신 장군과 왜군을 이끄는 용병 장수 구루지마의 압도적 위용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눈빛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강한 기운과 에너지, 묵직한 카리스마로 외모부터 완벽하게 이순신 장군으로 변신한 배우 최민식의 모습은 숨막히는 긴장감을 전한다.

"저에게는 12척의 배가 남아있사옵니다"라는 카피와 함께 강한 결의에 찬 최민식의 강렬한 눈빛이 담긴 이순신 장군의 티저포스터는 일촉즉발의 드라마틱한 상황을 보여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순신 장군을 잡기 위해 전쟁에 투입된 일본의 용병 장수 구루지마의 티저 포스터는 가면을 쓴 류승룡의 존재감만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어떠한 순간에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냉혹함으로 왜군을 이끄는 용병 장수 구루지마로 변신, 붉은 색의 갑옷을 입고 얼굴을 가린 류승룡의 날카로우면서도 짙은 눈빛, 그리고 "이순신은 반드시 내가 잡는다"라는 카피는 '명량'에서의 연기를 궁금하게 한다.

'명량'은 전세계 역사에서 회자될 만큼 위대한 전쟁으로 손꼽히는 '명량해전'을 소재로 한 최초의 작품으로 전라도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하고 실제 바다 위에서의 촬영을 감행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해상 전쟁의 볼거리와 액션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한민 감독을 필두로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까지 가세한 2014년 기대작 '명량'은 오는 7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명량' 티저 예고편을 접한 네티즌들은 "명량, 예고편보니 스케일 대박!" "명량, 진짜 기대된다" "명량, 완전 재미있겠다" "명량, 개봉하면 꼭 보러가야지" "명량, 최민식과 류승룡의 카리스마 대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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