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새누리당 경선에 나섰다 탈락한 최유철(60) 법무사가 의성군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최 당선인은 의성군 가선거구 군의원 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새누리당을 포함한 후보 7명 가운데 최다 득표율을 기록했다.
최 당선인은 지난 3월 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새누리당 의성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나섰으나 김주수(62) 전 농림부 차관에게 패했다. 최 당선인은 이 때문에 예비후보 자격을 상실해 등록 무효가 되자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군의원 후보로 나섰다.
최 당선인은 "군민들에게 감사한다. 지역을 위해 일하는 데 자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의성군의원 당선을 계기로 더 낮은 자세로 군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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