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정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박원순 서울시장과 UN공공행정상 수상을 놓고 설전을 벌였던 새누리당 최호정 시의원(서초구)이 6·4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것.
앞서 최호정 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해 6월 27일 시의회에서 박원순 시장에게 한 시정 질문 영상이 인터넷에서 공개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당시 최호정 의원은 서울시가 1000인 원탁회의에 대해 "거짓으로 신청서를 작성해 유엔을 속였다"고 주장하자 박 시장은 "공무원을 모독하는 발언"이라며 공개 사과를 거듭 요구했다.
또한 최호정 의원은 박 시장이 공무원들에게 '돈을 적게 들이면서 기업의 도움도 받아 서울이 행복할 수 있게 해보자'고 말한 부분에 대해 "돈독이 많이 올라 있냐. 바쁘고 힘든 공무원들에게 기업의 협찬까지 받아오라는 부담을 은근히 주는 게 아니냐"고 날선 비난을 쏟아 부었다.
최호정 의원은 1967년 10월 3일 생으로 서울 여의도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이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시 시의원으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새누리당 서울시당 수석부위원장직을 역임했다.
'2014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현황(2013년말 기준)'에서 80억 원대의 자산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최호정 의원은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외동딸이기도 하다.
'선거결과 최호정 당선자 화제' 소식에 네티즌들은 "선거결과 최호정 당선자 화제, 과거 박원순 비판한 사람이 저 사람이구나" "선거결과 최호정 당선자 화제, 박원순과 둘 다 재선 성공이라니 신기하네" "선거결과 최호정 당선자 화제, 어쨌든 축하해요" "서울시장 박원순, 축하해요" "서울시장 박원순과 최호정 당선자 이런 악연이?" "서울시장 박원순, 최호정 씨와 앞으로 어떤 사이가 될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서초구 제3선거구 시의원에 출마한 최호정 새누리당 후보는 5일 6.4 지방선거 개표 결과 3만3282표를 얻어 2만5860표를 얻은 새정치민주연합 류은숙 후보를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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