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활용백과] 라디오 앱-심심한데, 라디오나 들어볼까?

입력 2014-06-05 14:13:32

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왔다. 하지만 몸은 아직도 봄기운에 젖어 오후만 되면 졸음이 밀려온다. 이럴 때 라디오를 들으면 그만이다. 우연히 튼 라디오에서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흘러나올지도 모른다. 요즘같은 스마트폰 시대에 우리 주변에서 라디오를 찾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때를 대비해 오늘은 '라디오 앱'을 소개하고자 한다.

가장 먼저 소개할 앱은 KBS가 제공하는 'K' (플레이어 K) 앱이다. 이 앱을 이용하면 라디오 청취뿐 아니라 KBS TV도 볼 수 있다. 라디오나 TV를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KBS에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즐겨 찾기, 프로그램 구독, 선호 채널, 플레이리스트 설정 기능이 있어 원하는 채널을 미리 담아서 편리하게 볼 수 있다.

SNS 공유 기능을 활용해도 좋다. 내가 좋아하는 채널을 비슷한 취향의 친구들과 같이 들을 수 있다. 다만 라디오를 듣다가 홈 버튼을 누르거나 다른 앱을 실행시키면 라디오가 꺼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럴 경우 '설정-재생 설정'에 들어가서 '라디오 백그라운드 재생'을'ON'시켜 주면 간단히 해결된다.

MBC도 앱을 제공한다. 'MBC 미니' (mini)는 최근 단순하고 직관적인 플랫 디자인을 도입해 이전보다 쾌적하게 고품질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MBC의 '보이는 라디오'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방송에서 흘러나올 노래를 미리 알 수 있는 '방송 선곡정보' 메뉴도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오늘 방송에서 나올지, 나온다면 언제쯤 나올지 기다리는 재미도 있다.

'고릴라'는 SBS의 앱인데 쌍방향 기능이 잘 돼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메인 화면에 오늘의 게스트, DJ 한마디 확인, 프로그램 별 SNS(트위터, 페이스북) 타임라인 확인 등을 바로 볼 수 있다. 역시 '선곡표'를 통해 프로그램별로 선곡된 노래를 요일별로 확인할 수 있다.

뉴스를 선호하는 독자들에게는 'YTN RADIO'를 추천한다. '뉴스 전문 채널'답게 YTN은 온종일 뉴스 관련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북마크 기능도 있어 한번 터치하면 원하는 방송이 시작되기 5분 전에 알려준다.

지금까지 소개한 라디오 앱 들은 공통적으로 '다시 듣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쁜 업무로 놓친 방송이 있다면 실망하지 말고, 다시 듣기 기능을 적극 활용해 보자.

자료제공 KT IT서포터즈

▶'KT IT서포터즈'=KT 직원으로 구성된 IT 지식기부 봉사단으로 전국 23개 지역에서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문의 1577-0080.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