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성공했지만 초심 돌아가…명품 경북 교육 목표 이룰 것
"초심으로 돌아가 경북 교육을 한 차원 더 발전시킬 동력을 찾겠습니다."
경상북도교육감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이영우(68) 당선자는 4일 포항에 차린 선거대책본부에서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 당선자는 "명품 경북 교육이라는 목표가 완성되길 바라며 그렇게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경북도민과 교육 가족에게 감사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자는 재임 기간 동안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2013 시'도교육청 종합평가 종합 1위(도 지역), 2013 학교 급식 만족도 전국 1위 등이 그것이다. 이 같은 실적으로 유권자들의 신뢰를 얻었고, 도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 꾸준히 조직력을 다져온 점이 승리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이 당선자가 내세운 5대 공약은 ▷감성과 인성 기르기 ▷학력 향상 ▷사교육비 경감 대책 추진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구축 ▷교직원의 근무 여건 개선 등이다. 이 같은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 당선자는 교육 안전 시스템과 교직원 인사 제도 개혁, 교육 정책과 행정 및 학습 문화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당선자는 "선전한 이영직, 안상섭 후보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지난 5년간 이룬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만족할 수 있는 교육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했다.
이 당선자는 대륜고, 경북대 사범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교단에 발을 디뎠다. 경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과 교육국장, 김천고 교장을 거쳐 2009년 보궐선거를 통해 처음 경북도교육감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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