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보단 피아노, 승마보단 합창단, 거칠고 땀내나는 운동경기보다 엄마와의 티타임이 더 즐거운 남자 기욤. 그는 평소 엄마를 완벽한 롤모델로 여기며, 엄마의 모든 행동과 말투, 헤어스타일까지 똑같이 따라 하기 위해 노력한다. 엄마와 친구들, 그리고 자신 역시 본인을 100% 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첫 실연을 겪은 기욤은 자신이 정말 남자와 사랑할 수 있는지 궁금해지고, 몇 번의 의미 있는 도전 끝에 자신은 남자가 아닌 여자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하여 기욤은 반전 커밍아웃을 하기에 이른다. 제66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서 최고영화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기욤 갈리엔 감독의 자전적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연극 '아들들과 기욤, 와서 밥 먹어라!'를 각색한 작품으로 기욤 갈리엔이 연출과 각본, 그리고 연기까지 맡았다. 프랑스의 아카데미 시상식인 제39회 세자르 영화제에서 최고작품상, 남우주연상, 신인감독상, 각색상, 편집상까지 5개 부문을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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