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시청률 상승 주역 최다니엘 "시청률 흥행 배우 추가요"

입력 2014-06-04 10:15:24

사진. KBS 빅맨 캡처
사진. KBS 빅맨 캡처

배우 최다니엘이 탄탄한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안방 극장을 사로 잡았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빅맨'이 자최 최고 시청률을 11.2%를 기록하여 시청률이 하락한 SBS 닥터 이방인과 0,3%격차로 무섭게 따라 붙고 있다.

KBS의 반복된 월화극 부진을 끊고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시청률 결과를 만들어 내는데 배우 최다니엘의 힘이 컸다.

배우 최다니엘은 KBS '빅맨'에서 파격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부드러움 뒤에 냉혈함을 감춘 재벌남 '강동석'으로 돌아온 최다니엘은 물오른 연기력으로 단숨에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물 만난 고기처럼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였다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빅맨'에서 최다니엘은 스스로 빛나고 있다.

안정된 전달력을 가진 최다니엘의 연기는 매회 강렬한 존재감을 안기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최다니엘의 안경 넘어 보이는 미소 속에 배우로서 단단한 내공이 느껴질 때 시청자들을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KBS '빅맨'의 인기 요인 중 하나는 김지혁 (강지환 분)과 팽팽한 대립을 하며 약혼녀 소미라(이다희 분)가 강동석 몰래 김지혁을 돕는 모습을 보면서 시청자들은 악랄한 강동석에게 연민을 느낀다는 점이다. 시청자들은 '강동석'이 나쁜 남자인 걸 알지만 왠지 불쌍하다고 느끼면서 그에게 점차 동요된다. 강동석 캐릭터에 몰입 할 수 밖에 없게 최다니엘이란 배우가 만들어낸 강동석은 너무나 매력적인 악역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매력적인 악역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최다니엘의 호연은 '빅맨' 시청률을 10%대까지 끌어 올리는 큰 성과를 만들어 냈다.

한편 배우 최다니엘은 '빅맨'을 통해 20대 남자 배우들 중에 나이를 뛰어넘는 독보적인 연기력을 가진 배우로 도약하며 시청률로 대변되는 대중성도 재평가 받게 됐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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