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민속박물관이 단오절을 맞아 2일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단오 세시풍속과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옛날 큰 명절 중 하나였지만 지금은 설과 추석에 밀려 점차 의미를 잃어가고 있는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고, 고향의 추억과 전통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단오의 주요 풍습인 '궁궁이 꽂기'와 단오 절식인 수리취떡 시식하기, 단오선(단오부채) 선물하기, 그네뛰기와 민속놀이 등을 체험했다.
한편 안동민속박물관은 초·중·고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통해 수집한 '우리 집 보물' 전을 이달부터 전시한다.
이 전시에는 딸이 시집갈 때 물려주던 200여 년 된 함과 아버지가 사용하던 경상과 소반, 할아버지와 장인이 사용하던 목가구 소품, 어머니의 혼수품이었던 방짜 양푼이, 사연이 있는 손 족보, 부모님의 도민증 등 출품자 단위로 3, 4주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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