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1일부터 나흘간 열기로
제11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세월호 참사 등으로 지난해 10일간에서 4일간으로 행사가 축소된다. 올해 행사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열린다.
포항시 축제위원회는 당초 영일대해수욕장으로 장소를 일원화해 행사비용을 최소화하고 경제 파급 효과를 높이려 했으나 해도'송도동 주민들이 다른 의견을 제시, 이를 받아들였다. 해도'송도동 주민들은 포항운하 주변 거리공연 활성화와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포항운하 및 형산강체육공원 등 송도, 해도 지역에서도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개최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위원회는 포항운하 활성화와 해도'송도지역의 경기 등을 고려해 포항운하와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포항국제불빛축제와 연계한 거리문화 공연, 포항돗자리영화제(야외극장) 등 다양한 행사를 여는 것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축제위원회 서득수 사무국장은 "세월호 사건에 따른 전국적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올해 축제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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